오늘은 대표님들께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어 이렇게 글로 채워진 뉴스레터를 보내보게 되었습니다. 패션쇼핑몰 콘서트에서 말씀드렸던 자율성에 관한 내용을 조금 더 심도있게 듣고싶어 하시는 대표님들께서 메일을 많이 보내주고 계십니다. 사업을 하기에 앞서 90%의 대표님들의 주변사람들이 반대를 한 경험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해당 내용은 저의 전자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참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연예인과 사귀는 상상, 발명품을 세상에 내놓는 상상, 유명인사가 되는 상상,
마법이나 초능력을 쓰는 상상..
아 물론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요정이 되는 상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단언컨대,
로또에 당첨되는 상상이나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세상은 자본주의에서 시작되어 자본주의로 끝이 납니다.
사람들은 잠시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평생 부자로 살고 싶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상상을 하지 않습니다.
로또에 당첨이 되거나, 갑작스레 부자가 되는 상상보다는
내 사업이 갑자기 원활하게 진행된다거나,
이 사업이 성공해서 돈을 쓸어 담아 멋진 회장님이 되는 미래를 꿈꿉니다.
그렇다면 같은 질문을 일반인과 사업가에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갑자기 10억이 생기면 뭘 할 거야?
일반인 A. 부모님한테 1억 주고, 5억짜리 집 사고, 1억짜리 외제차 사고, 음.. 더 뭐 하지!?!
사업가 B. 음.. 그러면 세금은 이 정도니까 실수령은 이 정도 되겠네. 그 정도 돈이면 내 사업을 확장시키는 데에 도움이 좀 될 것 같아. 마케팅이나 규모를 키우는 데에 사용할 거야. 그리고 조금 남겨둘 거야 나중에 고정비용이 커져서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른 점이 느껴지시나요?
일반인 A는 당장 눈앞에 만져본 적 없는 10억에 눈이 멀어 다 써버릴 계획만 고안합니다.
잠시나마의 효도에 뿌듯함을 느끼고, 집값이 떨어지거나 오를 것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집을 사며, 좋고 비싼 차량의 유지비 또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장의 행복은 손에 쥘 수 있으나 미래가 보장되는 계획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업가 B는 현실적이며 미래에 투자합니다.
10억이 온전히 내 손에 들어오는 게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이 나라엔 “세금”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지요.
당장의 몇억에 행복하긴커녕 본인 사업을 확장하여 더 벌어들일 궁리만 합니다.
본인에게 자신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 돈이 있다면 사업은 더 승승장구하고
매출이 올라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늘어날 고정비용에 대해 회사가 적자를 볼 수 있으니
조금의 금액은 남겨두는 계획까지 세우는군요.
[돈을 만져본 사람과 만져보지 않은 사람의 접근 방식은 몹시 다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나 E-비즈니스 사업 할 거야.
일반인 A. 무슨 사업이야 대학을 가야지..(고졸),
네가 학교생활만 해서 잘 모르나 본데 (대졸)
사업은 리스크가 커, 그러다 망하면 어떡할 거야?,
E비즈니스가 뭔데?, 취직하는 게 낫지, 월급 따박따박 받는 게 나아.
차라리 공무원을 해. 안정적인 직장 놔두고 왜..(직장인)
사업가 B. 어떤 부류? 쇼핑몰? 스타트업? 강의?
자금이 부족하면 요즘 창업자금 지원도 꽤 되더라,
내가 받은 건 ㅇㅇㅇ인데 스타트업할 거면 한번 알아봐.
쇼핑몰 할 거면 뭘 팔 거야? 수요조사는 해봤어?
내 생각엔 그 제품보다 이 제품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사업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사업”에 대한 생각은 이렇게나 다릅니다.
물론 모든 일반인이 저렇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대답을 해주거나 응원을 해주기도 합니다.
단, “모르는” 사람에게는 질문하지 마세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물어보면 안 됩니다.
그들은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하던,
본인의 지식밖으로 벗어나거나 안 좋은 경험을 한 사람이 주위에 있었다면
무조건적인 반대를 할 것입니다.
마치 주식에 대한 어른들의 생각처럼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가장 위험한 주변인은 늘 내가 바른길로 가기를 원하는 가족입니다.
당신이 마음을 굳혔다면 가족, 친구, 지인, 애인을 제외한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조언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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