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그재그, 에이블리 공식 광고대행사 애드그라운드라는 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여성의류 마케터 탑 1위 유경현 차장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만37살, 9년차 마케터구요. 사실 20대에는 계속 영업만 뛰는 일을 하다가 32살에 콜영업 마케터로 이직을 했는데 적성에 너무 맞아서 지금까지 하게 되었어요. 어느 정도 냐면 거의 아침 9시부터 밤 9-10시까지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인데 재밌어서 일을 할 정도로요. 주니어 때는 3~4개월 만에 월매출 8천에서 20억 매출을 만들어냈고, 3개월만에 0원에서 1억 매출도 만들었구요. 최근에는 7억에서 25억정도 만들어줬어요. 사실 주니어 때는 잘될만한 곳을 찾아서 키웠고 현재는 먼저 연락이 온 곳만 맡고 있습니다.
2 / 요즘에는 플랫폼 내에서 마케팅을 자주 하잖아요! 꿀팁이 있나요?
플랫폼이 처음 생긴 초반에는 매출의 성장이 많고 빨랐어요. 별도의 수수료가 없었고 , sns 유입이 좋고, 결제수단이 생기고 이래서 그거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을 다르게 했어야 했죠. 기획전이나 베스트 상품, 업로드 갯수 등등의 반응으로 인해 로직이 바뀌니까 리뷰나 찜하기의 영향도 많이 받아요. 다들 에이블리는 10대가 이용하는 줄 알고, 지그재그는 20대가 이용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에이블리,지그재그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나뉜다는 개념은 없어요. 어떤 스타일의 몰들이 더 많이 보이냐가 중점이죠. 선입견이 엄청 있더라구요. 실제로 판매 되는 옷들과 연령층을 보면 전혀 아닌데 말이죠.
3 / 그렇다면 당연히 광고비를 써야 매출이 나오겠죠?
광고를 해야지만 매출이 나온다? 당연히 나오긴 하겠죠. 근데 보통은 아닐 거예요. 방문자, 전활율 , 객단가 3가지가 준비가 되어있는 곳 이어야지 광고를 했을 때 매출 성장이 있는 거고,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광고를 해도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말 너무 믿지 마세요. 저도 대행사 마케터이지만, 대행사 마케터들이 좋다고 하는 거 속지 마시고요. 마케팅, 광고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메타인지(자기 객관화)에요. 타사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같은 제품을 타사와 비교하며 안목을 키우는 게 우선이에요. 광고를 돌릴 거면 먼저 공부부터 하세요. 기본이 안된 분들이 너무 많아요. 광고는 매출을 올리는 마법봉이 아닌데 말이죠.
4 / 요즘 대행사들이 너무 많은데 사기도 많다면서요?
대행사를 고르는 기준을 딱 말씀드릴게요. 의무 계약기간 거르세요. 광고주가 원활 때 언제든지 계약 종료가 되어야 하고요, 매출 얼마 보장 이런 얘기 절대 믿지 마세요. 절대 보장할 수 없어요! 쉽게 가려하지 마세요. 만약 대행사에서 전화가 오거나 제안서가 온다면 네이버에만 검색해도 충분히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5 / 대행 말고 컨설팅도 따로 하시나요?
지금 메리아빈님이랑 같이 레벨업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적정선의 매출을 내고 계신 분들은 레벨업 과정으로 오시면 되고, 정말 간절하게 성장하고 싶거나 매출규모가 큰 대표님들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